기존 국·과장 중심 업무보고 방식 팀장·주무관 중심으로 과감하게 변경조현일 시장, 소통·공유 통해 ‘시민중심 행복경산’ 실현 구체화
  • ▲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장, 부시장, 국‧과장 및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시정 운영 방향 설정 및 주요 사업 추진방안 마련을 위한 ‘2023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경산시
    ▲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장, 부시장, 국‧과장 및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시정 운영 방향 설정 및 주요 사업 추진방안 마련을 위한 ‘2023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경산시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장, 부시장, 국‧과장 및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시정 운영 방향 설정 및 주요 사업 추진방안 마련을 위한 ‘2023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12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난 6일 확정·발표한 민선8기 공약사업을 포함해 신규사업 세부 추진방안을 모색하는 등 총 271개 사업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그동안 시장, 부시장, 국‧과장 등 간부 공무원들만 참석해 보고하는 방식 대신 참석대상을 전 직원으로 확대해 보고자를 6급 이하 젊은 공무원들로 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었다.

    이는 시민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 시장의 시정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시는 부서 간 업무 공유 및 협업 촉진을 통해 복잡·다양해지는 시민들의 요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 역량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현일 시장은 보고회 첫날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었지만, 고금리‧고물가‧저성장 3중고로 시민들이 느끼는 일상으로의 회복은 더욱 요원해진 시기”라며 “무엇보다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더 살기 좋아지고 더 발전하는 경산을 체감할 수 있도록 계획 단계에서부터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인정받는 공직사회, 진정한 시민중심 행복 경산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세심하고 면밀히 검토해 완성도 높은 업무 추진계획을 수립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반영해 2023년 업무계획을 확정하고 시의회 보고 후 2023년 본예산 편성을 거쳐 사업 시행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