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시정, 다양한 신규시책 쏟아져
  • ▲ 안동시는 13일 내년도 신규시책만을 골라 전 부서가 공유하기 위해 보고회를 개최했다.ⓒ안동시
    ▲ 안동시는 13일 내년도 신규시책만을 골라 전 부서가 공유하기 위해 보고회를 개최했다.ⓒ안동시
    안동시는 지난달 업무보고에 이어 내년도 신규시책만을 골라 전 부서가 공유하기 위해 13일 보고회를 가졌다.

    본청과 농업기술센터, 보건소, 평생학습원 등에서 발굴한 신규시책은 모두 161건에 이른다. ‘씨앗351(SIAT351)’은 8, 9급 직원을 대상으로 인구 30만, 경제인구 50만,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이끌어 갈 인재육성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국·도비 등 각종 공모사업 확보 동기부여를 위한 △공모사업 평가 및 인센티브제 운영 △메타버스 K-콘텐츠 산업도시 육성과 △민원처리 기간 1/2단축 △시민과 함께하는 진실소통 △안동종합예술단 창단 △안동문화상 제정 등도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미래먹거리 산업인 바이오 백신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헴프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와 공공형 기업플랫폼 구축, 산업·식품용 헴프클러스터 조성, 안동시 청년창업 펀드 조성 등은 안동경제를 견인할 사업들이다.

    DMO연계 관광기업 육성, 유교랜드를 메타버스 유교박물관으로 조성, 임청각-월영교 테마화거리 조성, 통합관광안내 센터 조성, 안동호 마리나리조트 및 친환경 물길체험화 사업, 안동호 수상공연장 조성 등은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체육인프라도 다방면으로 확충된다. 어가골 제2축구장 개보수, 안동탁구전용체육관 신축, 하아그린파크 내 야구장·실내야구연습장 조성, 산불지역에 페러글라이딩과 MTB 등 스카이 파크 조성, 풍산 계평과 금소생태공원에 파크골프장 조성 등은 동호회원들에게 기대감을 주고 있다.

    신·구시장 공동주차장 조성사업과 상권활성화 재단설립, 구)제비원 상가 풍물시장화, 구시장2·7일장+토요장 개설 등은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고회에서 보고된 주요업무는 부서의 세부적인 점검과 보완을 통해 내년도 예산에 최종 반영될 계획이다.

    권기창 시장은 “내년 신규 사업에는 특히 시민복리 증진, 대규모 프로젝트 발굴 등 다양한 시책 아이디어가 많다”며 “사업추진에 앞서 제반사항을 정비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목표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