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단됐던 후원행사 2년 만에 재개행사수익금 전액 포항시 장학금으로 기부
  • ▲ 포항시청 앞에 위치한 뚱보초밥은 지난 21일 오후 5시부터 ‘제8회 소년·소녀 가장돕기 뚱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뉴데일리
    ▲ 포항시청 앞에 위치한 뚱보초밥은 지난 21일 오후 5시부터 ‘제8회 소년·소녀 가장돕기 뚱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뉴데일리
    포항의 초밥 전문점인 뚱보초밥(대표 김시원)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2년간 중단했던 ‘소년·소녀 가장돕기 뚱보데이’를 재개했다.

    포항시청 앞(포항남구 대이로 47번지)에 위치한 뚱보초밥은 지난 21일 오후 5시부터 ‘제8회 소년·소녀 가장돕기 뚱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7회까지 열렸던 ‘소년·소녀 가장돕기 뚱보데이’ 행사는 2019년부터 확산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2년여간 개최하지 못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대폭 완화되며 김시원 대표는 모처럼만의 ‘소년·소녀 가장돕기 뚱보데이’ 행사를 개최했고 행사를 기다렸던 많은 후원자들로 뚱보초밥 행사장은 행사 초반부터 붐볐다.

    ‘제8회 소년·소녀 가장돕기 뚱보데이’ 행사는 후원금 2만원으로 뚱보초밥에서 마련한 초밥 등 음식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고 행사의 수익금은 전액 장학금으로 포항시에 기부된다.

    대한가수협회 포항지부(지부장 김익상) 회원들과 포항시 공연단체 등의 후원으로 행사는 흥겹게 시작됐고 김시원 대표가 정성껏 마련한 음식들로 행사는 풍요로웠다.

    김시원 대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그간 ‘소년·소녀 가장돕기 뚱보데이’ 행사를 개최하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행사를 개최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소회를 전했다.

    이어 “소년·소녀 가장인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 반드시 20회를 채울 것이니 소년·소녀 가장들도 굳건히 성장해 주기를 기원하며 오늘 행사를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박 모 씨(흥해읍)는 “지역의 소상공인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솜씨를 살려 ‘소년·소녀 가장돕기’ 행사를 한다는 것에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행사가 지속되길 기원하며 행사에 계속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시원 대표는 지난 7회까지 행사의 수익금을 전액을 포항시에 소년소녀가장들의 장학금으로 기탁해 왔고, ‘제8회 소년·소녀 가장돕기 뚱보데이’ 행사의 수익금 전액 또한 포항시에 장학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