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중식 무상 제공… 총 24억여 원 투입
  • ▲ 경북교육청 전경.ⓒ경북교육청
    ▲ 경북교육청 전경.ⓒ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오는 3월부터 도내 대안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학기 중 급식비(중식)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대안교육기관에 관한 법률’과 관련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대안교육기관 학생에 대한 급식경비 지원 근거가 마련된 데 따른 조치로, 경북교육청은 경상북도청과 예산 분담에 대한 협의를 거쳐 본격 추진에 나섰다.

    대안교육기관 무상급식 지원에 투입되는 총예산은 2억 4,576만 원으로, 이 가운데 경북교육청이 80%인 1억 9,661만 원을 부담하고, 경상북도청과 해당 시·군 등 지방자치단체가 나머지 20%인 4,915만 원을 분담한다.

    지원 대상은 도내 6개 대안교육기관으로, 제자국제 크리스천학교, 왈덴스학교, 동일프로이데 제2학교, 상주비전스쿨, 그루터기 기독교학교, HILS가 포함된다. 지원 규모는 3월 1일 기준 학생 수를 바탕으로 산정되며, 학기 중 평일 점심 190일간 학생 1식당 약 6,500원 수준으로 급식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급식비는 각 기관의 법인 또는 대표자 명의 전용 계좌로 관리되며, 교육청은 사용 내역과 계좌 거래 내역의 일치 여부, 집행의 적정성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부적정 집행이 확인될 경우 환수 조치가 이루어지며, 잔여 예산은 연 1회 정산을 통해 반납하도록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대안교육기관 학생들도 차별 없이 안정적인 급식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