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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청은 올해 제2차 체납세 일제정리기간을 맞아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세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번호판 야간 영치활동과 함께 고질상습 체납차량을 강제 견인 공매하는 등 강력한 체납차량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북구청에 따르면 당해 자동차 체납 건수 2건 이상인 경우 번호판을 영치하고, 1건을 체납한 경우에는 영치 예고증을 부착하며 5건 이상의 고질 체납차량의 경우 견인해 공매하는 등 체납차량에 대해 주간뿐 아니라, 야간에도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10월말 현재 북구의 자동차세 체납액은 19억원으로 지속적인 체납단속으로 해마다 줄어들고 있으나, 아직도 전체 체납액 172억원의 11%에 이른다고 한다.강용분 세무과장은 “이번 야간 번호판 영치는 출퇴근 등으로 주간에 단속이 어려운 납세자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자발적인 납세분위기 조성을 위해 실시하게 됐다”며 “번호판이 영치돼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사전에 체납액을 자진납부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