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등 안정적 수돗물 공급 공로 인정
  • ▲ 영주시(시장 박남서)는 9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2023년 상반기 물 종합기술연찬회에서 ‘물관리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영주시
    ▲ 영주시(시장 박남서)는 9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2023년 상반기 물 종합기술연찬회에서 ‘물관리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영주시
    영주시(시장 박남서)는 9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2023년 상반기 물 종합기술연찬회에서 ‘물관리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물 종합기술연찬회’는 국회환경포럼, 워터저널, (사)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 한국수도경영연구소, 글로벌물산업정보센터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맑은물 공급에 앞장서 온 자치단체를 선정해 상·하반기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시는 물공급 과정에 ICT기술을 접목한 상수관망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55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해왔다. 

    각종 수돗물 사고를 조기에 발견해 신속한 대응 조치를 통해 주민불편 최소화 및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아 물관리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상수도 분야에서는 노후수도관을 교체하는 등 시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 63억 원 예산을 들여 노후수도관 약 10km를 교체했다.

    시는 노후수도관 교체 외에도 기존에 구축된 관리시스템을 이용해 누수량을 최소화하고 생산원가를 감축했다.

    시는 이어 상수도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 시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동이체, 명의변경, 실시간 요금조회, 문자 고지 등 기존 금융기관·수도사업소를 방문하거나 전화로만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상수도행정 프로그램을 교체했다.

    이외에 검침 비용을 절감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아날로그식 계량기를 디지털계량기로 교체하고 원격수집기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생활과 밀접한 상하수도 정보를 시민이 쉽게 확인하고,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박남서 시장은 “타 지자체에 비해 물 관련 개선 사업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물관리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며 “시민들에게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과 완벽한 공공 상수도 시설 운영으로 시민 물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