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청 주자창에서 한우판매행사 진행
  • ▲ 칠곡군청 전경.ⓒ칠곡군
    ▲ 칠곡군청 전경.ⓒ칠곡군
    작년 하반기 평균 1만9000원에서 2만 원을 유지했던 한우 가격이 올해 초 1만5000원대로 약 20% 급락하며 한우 농가가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칠곡군에서는 14일 군청 직원들이 나서 구미칠곡축협, (사)전국한우협회 칠곡군지부와 함께 축협 축산물 이동 판매 차량을 동원해 칠곡군청 주자창에서 한우판매행사를 진행했다.

    직원 점심시간에는 구내식당에서 (사)전국한우협회 칠곡군지부에서 제공한 한우를 이용한 불고기 시식 행사를 추진했다.

    군은 한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우 수급을 조절하기 위해 한우 농가에 1억700만 원을 지원하고, 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한 조사료 분야에도 1억5800만 원을 지원하며, 전략작물직불제를 통해 하계에 신규로 조사료를 재배한 논에는 ha당 430만 원을 지원하여 사료 수급 안정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 둔화로 고통받고 있는 한우 농가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한우를 포함해 농축산물을 적극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