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2023년 환경분야 추진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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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군수 윤경희)은 더 맑고 쾌적한 환경으로 미래를 대비하는 지역 조성을 위해 2023년 환경 분야 군정 추진방향을 ‘안심할 수 있는 환경, 맑은 물 복지실현’으로 정하고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먼저 청정한 자연생태계를 유지 보존하기 위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예방 및 질병확산방지 사업 등에 64억 원을 투입하고, 지방도로 단절된 생태축을 연결하는 질고개 생태통로 조성사업을 3년간 연차적으로 시행해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고 로드킬 감소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탄소중립 본격이행의 기틀을 마련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해 소관 부서별로 긴밀히 협력해 탄소감축사업 발굴을 추진하고,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총사업비 약 33억 원을 투입,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보상금 지원, 매연저감장치 부착 등 대기환경 개선 및 주민 건강보호에 앞장선다.이어 인터넷, 스마트폰 등 정보기기 사용이 어려운 노인, 어린이 등이 미세먼지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지역의 대기환경정보를 상시로 나타내는 미세먼지 신호등 2개소와 초미세먼지 및 바이러스 차단효과를 거둘 수 있는 스마트 에어 샤워기를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 1개소에 설치한다.농가에서 발생한 영농폐기물 및 재활용품 수거 촉진과 배출 장소 개선을 위해 2억3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공동집하장 및 재활용동네마당을 설치할 예정이며, 재활용품 교환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자원의 낭비를 방지하여 탄소중립 실현에 나선다.한편으로는 군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방상수도 시설확충 △청송상수도 시설확장공사(총사업비 398억) △안덕(현서)·부남상수도 시설확장공사(총사업비 253억) 및 정비사업 △청송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사업비 280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올 상반기에는 청송상수도 시설확장공사를 준공하여 지방상수도 미급수 880세대 1792명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안덕(현서)·부남상수도 시설확장공사를 착공하여 2024년 해당 지역의 670세대 1208명에게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예정이다.군은 이러한 사업들이 완료되면 지방상수도 급수보급율(77.3%→86.1%) 향상 및 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공중위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복합적이고 효과가 입증된 사업을 연이어 청송군 전역으로 확대·추진 할 수 있게 된 만큼 더 높은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다각적인 환경관련 사업과 폐기물 적정처리로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맑은 물 공급과 적극적인 하수처리로 최상의 물 복지를 실현하고 삶의 질을 높여 머물고 싶은 ‘산소카페 청송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