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항시의회 전경.ⓒ뉴데일리
    ▲ 포항시의회 전경.ⓒ뉴데일리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는 22일 포스코그룹의 ‘포스코홀딩스 본사 포항 이전’ 안건이 지난 20일 열린 이사회에서 통과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오는 3월 17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전 여부가 최종 결정되면, 미래기술연구원 본원 설치 등 포항 중심의 운영체계 구축과 포항시와의 지역상생협력 및 투자사업도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상생협력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일만)은 “통과된 안건에 대한 주주총회의 최종 결정이 남아 있긴 하지만, 지난해 2월 25일 합의서의 이행을 위해 포스코홀딩스 본사 포항 이전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한 이사회의 결정은 지역균형발전 및 상생공존의 측면에서 50만 포항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1년 최정우 회장이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3주년 포스텍 특별심포지엄에서 언급한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함께 공존과 공생의 가치를 추구할 때 더 큰 기업가치를 만들고 지속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점을 상기해 볼 때, 주주총회에서도 지역을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려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포항시의회는 2022년 8월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및 상생협력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5차례에 걸친 위원회를 열어 성명서 및 촉구문 채택, 합의서의 조속한 이행과 포항시-포스코 간의 상생발전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일만 특별위원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포스코와 포항시민은 굳건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한 강한 결속력 덕분에 대한민국의 찬란한 근현대사에 큰 역할을 담당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합의서의 실질적인 이행을 통해함께 할 미래 100년도 더욱 공고한 상생협력의 토대를 구축해 공존공영과 균형발전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상호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