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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11시 25분쯤 일가족 8명이 탑승한 스타렉스 승합차가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의 한 도로를 달리다 항사교 옆 하천으로 추락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70대 운전자 홍모씨와 탑승자 60∼80대 노인 등 일가족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4명은 사고 직후 차 안에 고립돼 있다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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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의 심각성을 인지한 경북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은 현장지휘, 구조, 구급, 화재진압 등으로 구성된 소방 전문인력 46명과 지휘차, 구조공작차, 구급차, 펌프차 등 대규모 소방장비 15대를 투입해 신속한 인명구조 및 응급조치, 병원이송 작전을 전개했다.경찰은 도로의 교통을 통제해 사고수습현장의 안전을 지켰다. 소방과 경찰의 유능한 현장대응 덕분에 긴박했던 사고현장은 무사히 수습됐고 다행히 사망자 0명 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경찰은 운전자의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