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출향인, 고향사랑 기부 동참 이어져

김천 출향인들의 고향 사랑 기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김천시는 16일 증산면에서 개최된 ‘재부 김천향우회 화합행사’에서 ㈜참코청하 대표이자 재부 김천향우회장인 정석봉 대표가 고향 사랑 기부금 연간 최고 한도액인 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재부 김천향우회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행사 및 간단한 전달식이 있었다. 정석봉 대표는 재부 김천향우회장으로 매년 김천시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고,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재부 김천향우회에서 특별성금을 내기도 했다.

지난 14일에는 부항면 출신의 ㈜새결 정경필 대표가 고향 사랑 기부금 200만 원을 내 김천에 고향 사랑을 실천한 바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비록 고향은 떠나 계시지만 마음만은 항상 고향 김천과 함께해주시는 출향인들께 감사하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김천시와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감사히 쓰겠다”고 말했다.

올해 초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역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고, 지자체는 이를 모아 주민 복리증진 사업에 사용하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