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국 국기 입장, 영웅 제복 착복 퍼포먼스 펼쳐져포항 형산강권역 호국역사문화제도 개최, 영화제 등 다채로운 볼거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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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시장 이강덕)는 25일 ‘6.25 전쟁 제73주년 행사’를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 포항시지회(지회장 이춘술) 주관으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6.25 전쟁 참전용사의 공헌과 희생을 기리고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는 자리로,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 국회의원, 김병욱 국회의원, 도∙시의원, 6.25 참전용사, 보훈단체장 및 회원, 시민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행사는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돕기 위해 참전한 UN군 참전용사를 기리는 6.25 참전국 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6.25 참전용사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영웅 제복’ 착복 퍼포먼스가 펼쳐졌다.이어 6.25 참전유공자회 포항시지회장의 회고사, 헌시 낭송, 6.25 노래 및 군가 제창, 만세삼창을 진행하며 행사가 마무리됐다.24일과 25일 문화예술회관에서는 ‘포항의 호국정신을 기억하다’를 주제로 ‘포항 형산강권역 호국역사문화제’도 개최됐다.지난 24일 호국영화제를 시작으로 문화제 이튿날인 25일에는 역사 특강, 호국 음악제, 전시 및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역사특강은 ‘최후의 보루, 포항’을 주제로 역사학자 심용환 교수가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포항지역의 호국정신에 대한 열강을 펼쳤고, 음악제에는 트로트가수 김연자 씨의 공연과 함께 군악대 연주와 전자현악, 퓨전음악 등으로 꾸며졌다.제73주년 6.25 전쟁을 기념해 포항시재향군인회 청년단에서 ‘6.25 전쟁 특별사진전’을, 포항시재향군인회 여성회에서는 ‘6.25 전쟁 상기 주먹밥 체험행사’를 진행해 후대들에게 역사적 가치와 교육의 장을 제공했다.김남일 부시장은 “나라를 위해 공헌하고 희생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우리 지역의 빛나는 호국정신을 후대에 이어나가는 뜻깊은 행사에 동참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로 우리 지역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보훈으로 하나 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