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 일간 양수발전소 유치활동 대장정에 군민들 염원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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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군수 오도창)은 6월 30일 오도창 영양군수, 김석현 영양군의회 의장, 양봉철 양수발전소 영양군 유치를 위한 범군민 유치추진위원회(이하 범군민 유치위) 상임의장 등 20여 명이 함께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본사를 방문해 양수발전소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군은 지난 4월 24일 영양군을 방문한 한수원 관계자로부터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예비후보지로 영양이 선정됐다는 설명을 듣고 70여 일간 양수발전소 유치활동의 대장정에 대한 군민들의 염원을 담아 이날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양수발전소 건설대상 후보지인 영양군 일월면 용화1리 오기현 이장이 동행해 주민수용성 확보에도 청신호를 보이고 있어 무엇보다 한수원에서도 반기는 분위기였다.영양군은 지난 4월부터 민관협업체계를 구축해 ‘영양 양수발전소 유치추진단’ 구성과 함께 ‘범군민 유치위원회’와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서고 있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군은 군민 모두가 함께 한 결의대회를 비롯해 범군민 서명운동, 양수발전소 유치기원 전군민 챌린지 실시, 배지 착용 등 관에서 주도하지 않고 민간 자율 주도방식으로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활동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유치신청서 제출을 앞두고 지난 6월 23일, 양수발전소 유치에 반대입장을 견지해 왔었던 ‘양수발전소 반대추진위(이하 반대위)’에서 극적인 타협으로 반대 현수막 철거를 결정해 9월에 있을 우선협상 대상지 선정 확정발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오도창 군수는 “날마다 유치활동에 전념을 다하고 있는 범군민 유치위원회와 한마음으로 힘을 실어주신 영양군의회 의원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무엇보다 사업 예상후보지인 용화1리 주민들의 통 큰 결단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양수발전소 영양군 유치에 어떠한 수고도 감내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영양군의 양수발전소 유치횔동은 유치신청서 제출을 시작으로 7월부터는 더욱 새롭고 강화된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