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성장·발달단계 고려한 자살예방교육자살예방교육 통해 생명존중문화 조성 등 교육환경 안정화 기여
  • ▲ 경북도의회 정한석 의원.ⓒ경북도의회
    ▲ 경북도의회 정한석 의원.ⓒ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정한석 의원(칠곡)이 대표로 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안’이 지난달 26일 제340회 제3차 정례회 본회의 심사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에는 △학생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시행계획 수립 △실태조사 △자살예방 기관 지정·운영과 교원 연수 △자살시도학생 지원 △학생자살예방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사항 등이 담겨져 있다.

    경상북도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관내 극단적 선택을 한 학생은 총 44명으로 나타나 적잖은 발생률을 나타내고 있다.

    정한석 의원은 “우리 경북 관내 학생 자살률이 높은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과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는 책임감이 들어 자살예방과 생명문화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조례안의 제정으로 학생들이 성장·발달 단계에 맞는 예방 교육을 받고, 마음 건강 점검과 생명존중문화가 조성된다면 교육환경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제정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