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부터 울진사랑카드 가맹점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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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오는 31일부터 울진사랑카드 연 매출액 30억 초과 가맹점의 경우 캐시백 지급을 중단한다고 5일 밝혔다.최근 행정안전부는 농협과 축협을 포함해 대형병원, 대형마트 등 소상공인으로 보기 어려운 곳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이 사용되는 문제를 확인하고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사업 종합 지침을 개편했다.지침에 따라 군은 연 매출액 30억 초과 사업체에 대해 가맹점 개편 사전 안내 및 이의신청 접수를 진행한다.연 매출액 30억 초과 가맹점의 경우 가맹점 등록을 취소해야 하나,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캐시백을 미지급하는 것으로 결정했고, 매년 매출액을 확인해 지속적으로 가맹점을 관리할 예정이다.연 매출액은 개인이나 법인의 모든 사업장을 합산해 사업장 단위가 아닌 소유주 단위로 판단하며 신용카드 결제수수료율 정보를 기준으로 한다.장대근 일자리경제과장은 “개편 대상이 울진군 전체 가맹점의 1.4%에 불과하지만, 초기 가맹점 개편으로 군민 여러분이 혼란과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울진군은 울진사랑카드 캐시백 혜택이 더 많은 군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