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패류 등 수산물 취급 예방수칙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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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청(청장 장종용)은 초여름부터 비브리오균 증식 등이 우려돼 포항을 찾는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대구식약청과의 합동점검 실시로 선제적인 수산물 위생·안전관리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죽도시장과 영일대해수욕장 주변 횟집상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과 안전한 수산물 취급요령에 대한 집중 홍보가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횟집상가의 활어 수족관물 현장 채취 및 신속검사차량을 이용한 *비브리오균 3종 검사 실시 등 선제적인 점검대응을 위함이다.주요 점검내용은 ▲횟집 수족관 물 비브리오균 오염여부 현장신속검사 ▲수산물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기준 준수여부 ▲영업자 건강진단 및 위생교육 실시 여부 ▲비브리오균 오염방지 위한 수족관 온도관리(15℃ 이하)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홍보 등이다.비브리오패혈증은 여름철 8~9월경에 발생 빈도가 상당히 높고, 주로 게·새우 등 어패류 섭취로 인한 증상이 빈번한 만큼 수산물 취급에 상당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어 9월까지 지속적으로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를 흐르는 수돗물로 2~3회 깨끗이 세척, 충분한 가열조리(85℃ 이상) 후 섭취, 구입 시 신속히 5℃ 이하 냉장보관, 횟감용 칼·도마 등은 반드시 구분 사용, 사용한 조리기구는 수시로 소독해 2차 오염을 예방해야 한다.장종용 구청장은 “우리지역 수산물을 이용하시는 모든 분들이 비브리오균 감염과 식중독으로부터 안전하게 수산물을 믿고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관리 강화와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식품접객업소 영업자께도 위생관리 및 예방수칙 준수에 적극 힘써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