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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구청(청장 정해천)은 연일 심각해지는 폭염 상황에 대비해 지난 31일 폭염종합대책회의를 열어 부서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8월 한 달간 폭염 예찰 강화 및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먼저 관내 100여 개소에 설치된 그늘막을 주 1회 이상 정기 점검을 실시해 오작동, 훼손 부분을 즉시 보수 조치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에 힘쓸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폭염특보 발효 시 살수 차량 3대를 투입해 시가지 주요 간선도로와 철강산업 단지 내 주요도로 전체 3구간 42km에 대해 노면 살수 작업을 1일 2~3회 이상 탄력적으로 실시하고 도로 열섬현상을 완화할 예정이다.관내 운영 중인 무더위 쉼터 275개소의 운영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누구나 이용가하다고 안내해 폭염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할 뿐 아니라 폭염대비 행동요령 등을 청사 내 전광판, 홍보물 등을 이용해 피해예방 수칙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정해천 남구청장은 “올 여름 더위는 그 어느때 보다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