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 대피소 사전 파악해 실제 대피 참여 및 비상 상황 대비 당부
  • ▲ 오는 8월 23일 을지연습과 연계한 전국 단위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이 실시된다.ⓒ경산시
    ▲ 오는 8월 23일 을지연습과 연계한 전국 단위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이 실시된다.ⓒ경산시
    오는 23일 을지연습과 연계한 전국 단위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이 실시된다.

    16일 경산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이날 오후 2시부터 20분간 경산시 전역을 비롯해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고 전했다.

    이번 민방위훈련은 적의 공습, 미사일 발사 등 공격 상황을 가정해 이를 대비한 주민대피 및 차량통제 등 전시 국민행동요령 교육을 포함한 비상 대피 훈련으로, 오후 2시가 되면 전국의 민방위 경보시설에서 훈련 공습경보를 발령한다.

    훈련 공습사이렌이 울리면 시민들은 민방위대원 등 유도 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지하대피소나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하고, 전국 주요 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된다. 라디오(대구경산 FM 101.3MHz)를 통해 비상시 국민 행동 요령을 배울 수 있다.

    이번 민방위훈련과 연계해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이 진행되며, 해당 훈련에 따라 경산사거리가 약 5분간 통제될 예정이다.

    대피소 위치를 모를 경우 포털 사이트 지도(네이버맵, 카카오맵, T맵), 안전디딤돌 앱, 국민재난안전포털 등을 활용해 가까운 대피소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류진열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훈련으로 내 주변 대피소를 알아보고 실제로 대피소에 가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안보 의식 고취 및 위기 대응능력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