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부 선수로는 대한복싱협회 창설 이래 연속 최우수 선수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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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포항공공스포츠클럽 류경무(포항중 3)선수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전남 고흥필영체육관 에서 열린 '2023 제53회 대통령배전국시도복싱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류경무 선수는 이번 대회 남자중등부 -54kg 체급 결승전에서 차태영(전남체육중학교)선수를 상대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앞서 열린 16강에서 이환(김포시체육회·G스포츠복싱클럽)선수를 상대로, 8강에서는 김호연(시화복싱체육관)선수를 상대로 월등한 기량을 뽐내며 각각 3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이날 대회 분수령인 준결승에서는 박현우(가수원중학교)선수를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로 이끌며 2라운드 TKO승으로 결승전에 올랐다.80kG에 함께 출전한 포항공공스포츠클럽 박주혁(포항중3)선수는 동메달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포항공공스포츠클럽 관계자는 “부상 없이 대회를 치러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복싱 저변 확대와 우수한 인재가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류 선수는 지난 7월 열린 ‘2023 회장배전국복싱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최우수 선수에 올라 대한복싱협회 창설 이래 사상 최초의 중등부 선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