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터리산업협회 방문, 이차전지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혁신방안 논의이 시장 “포항 이차전지산업으로 대한민국의 산업혁신 주도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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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은 제철보국에 이은 전지보국으로 대한민국 산업혁신을 이끌어 가기 위해 이차전지산업 분야 전문가를 만나는 등 광폭 행보를 펼치고 있다.이 시장은 21일 한국배터리산업협회를 방문해 박태성 부회장을 면담하고, 이차전지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 확보 방안과 포항시와 배터리산업협회 간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이 시장은 면담에서 제철보국에 이어 향후 전지보국으로 대한민국 이차전지산업 혁신에 기여하겠다는 포항시의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으며 2050 전지보국 실현을 위해 이차전지 산업정책 방향과 협력체계 구축방안에 대해 자문을 구했다.이차전지 초격차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포항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가칭)이차전지산업 육성 진흥원 설립’과 ‘글로벌 이차전지 연구센터 건립’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배터리산업협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포항시는 특화단지 지정에 이어 K-배터리 산업육성을 위한 혁신 전문기관인 국책 이차전지산업진흥원을 설립해 이차전지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첨단전략산업 생태계 육성을 지원할 예정이다.해외 유수 대학과 연계한 글로벌 이차전지 연구센터를 건립해 초격차 기술 선도를 위한 공동기술개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이 시장과 박태성 부회장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확실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초격차 기술확보와 인재양성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경쟁력 강화와 인력양성 등을 통해 대한민국 이차전지산업의 경쟁력을 지속해서 높일 수 있도록 상호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이강덕 시장은 “이번 만남은 K-배터리 선도도시인 포항시의 역할에 대한 고견을 듣고 의견을 나누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전문가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이차전지 관련 기관·단체와 상호협력 및 교류를 확대해 이차전지산업 혁신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특화단지 기반시설을 조속히 확충해 기업의 투자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초격차 기술 선도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 인력양성을 적극 추진해 포항 이차전지산업이 대한민국의 산업혁신을 주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포항시는 지난 7월 영일만산단과 블루밸리산단에 지정된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오는 2030년까지 양극재 생산 100만t, 매출액 70조 원, 이차전지 소재 전체 매출액 100조 원 이상, 고용 창출 1만 5천명을 달성해 세계 1위 이차전지 도시로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