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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난달 28일 ‘제275회 울릉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국정 운영 방향 제시와 2024년도 예산안에 대해 설명했다.이날 시정연설에서 남 군수는 내년도 군정 주요 정책으로 ▲울릉군 백년대계를 위한 기반 공고화 ▲1만5000 인구 회복 ▲생태관광의 메카 건설 ▲안전하고 따뜻한 울릉 ▲행정 혁신 등 5가지를 제시했다.울릉군이 밝힌 내년도 예산안은 국가재정 여건상 지방교부세가 일괄 삭감돼 총 예산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국·도비사업 총력 대응을 통해 총 예산은 8.06% 증가한 2615억 원으로, 일반회계 2573억 원, 특별회계는 42억 원이 편성됐다.분야별 주요 세출예산은 ▲일반공공행정 및 질서, 안전분야 433억 원 ▲교육정책 분야 11억 원 ▲문화 및 관광 분야 294억원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 277억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366억원 ▲산업 및 교통,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523억 원 등으로 편성됐다.남한권 군수는 “2023년은 군민과의 약속을 완수하겠다는 신념으로 지내왔다”며 “울릉군 최초의 국가행사인 섬의 날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민·관이 합심했고, 군민들의 염원인 울릉공항 개항 준비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내년 한 해는 울릉의 새로운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시기라며 에메랄드 빛 미래로 가기 위한 울릉 대전환의 시작점으로 삼아 오직 군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