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와 자전거 운전자가 현재 위치 쉽게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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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낙동강 자전거길 구간 59개소에 QR코드가 탑재된 기초번호판을 신규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기초번호판은 도로구간에 일정 간격마다 부여된 기초번호를 활용해 위치를 특정할 지형지물이 없는 장소에 해당 지점의 위치를 안내하는 주소정보 시설이다.그동안은 낙동강 자전거길에 해당 지점을 설명할 건물이나 시설물을 찾기 힘들어 안전사고 발생 시 정확한 위치정보 확인이 되지 않아 신속한 대처가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이에 달성군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낙동강 자전거길에 주요 지점에 기초번호판 59개를 설치했다.이번 설치로 보행자와 자전거 운전자가 현재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설치한 기초번호판은 QR코드를 탑재해 지도상 현재 위치 및 긴급 구조요청 문자 발송 기능을 제공한다.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기초번호판에 등록된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면 전화번호를 누르거나 문자를 입력하지 않고도 현재 위치가 모바일에 자동으로 표시되어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어 편리성을 더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에 QR코드가 탑재된 기초번호판을 설치함으로써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가 안심하고 낙동강 자전거길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