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반인 ‘일본전자반도체반’ 일본 도쿄에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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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엔데믹을 맞아 해외취업 재시동에 나선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재학생들을 해외 기업으로 파견하는 등 해외취업에 기지개를 켜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이 대학 반도체전자계열은 해외취업반인 ‘일본전자반도체반’을 일본 도쿄에 파견, 일본 취업을 위한 담금질을 약 1개월간 진행 중이다.이번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K-MOVE 스쿨 전자회로설계 전문가양성과정’ 으로 연수에는 ‘일본전자반도체반’ 졸업예정인 2학년생 10명 전원이 참가하고 있다.지난 8일 출국한 학생들은 오는 2월 1일까지 일본 기업 비즈니스 매너를 비롯해 현지 강사가 진행하는 일본어 비즈니스 회화, 경어 표현 등을 배운다.체험 활동으로 오다이바 미래과학관과 기업 홍보관인 긴자 캐논 디지털하우스, 긴자 플레이스 소니, 닛산 크로싱을 방문해 일본 기업 문화를 접한다.고무적인 것은 연수생 10명 중 8명이 이미 일본 현지 기업에 합격해 채용이 내정된 상태이고 이들 합격자는 졸업 후 오는 4~5월 입사할 회사를 이번 연수 기간에 방문해 회사 관계자들로부터 입사 전 준비사항을 듣고 회사를 직접 둘러보는 기회도 갖는다.이를 통해 일본 현지생활을 미리 경험하고, 취업 시 현지에 조기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취업을 준비 중인 학생들은 이번 연수로 현지 눈높이에 맞는 인재상으로 거듭나며 취업 면접에 대비한 스펙을 쌓게 된다.취업이 내정된 고강훈(23, 아스파크 합격)씨는 “대학에 입학하고 전공을 고민하던 중 해외취업에 관심을 두게 돼 일본취업반에서 열심히 준비했고 일본 기업에 합격했다. 그동안 강의실에서 배운 일본어를 이번 연수서 일본 현지인들을 만나 직접 활용해 보고 또 합격한 회사를 직접 찾아가 관계자들을 만나는 등 일본 취업 시 적응할 내용들을 미리 확인하고 배울 기회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나승욱 지도교수(반도체전자계열)는 “도쿄 현지 연수를 통해 일본 취업을 준비한 학생들이 많이 배울 기회를 가질 수 있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가진 훌륭한 엔지니어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영진전문대학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다소 흔들렸던 해외 취업이 정상 궤도를 회복했다고 설명했다.최근 발표된 교육부 ‘202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이 대학교는 2022년 졸업자 중 83명이 일본 등의 해외기업에 취업, 전국 2·4제 대학교 중 최고 실적으로 전국 1위에 올랐다.이를 포함한 최근 6년간(2017~2022년) 일본 576명을 비롯해 호주 45명, 중국, 미국,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으로 취업자를 포함 총 632명이 해외에 취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