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억 투자, 구미1산업단지에 2027년까지 완공2차전지 혁신생태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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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는 22일 시청에서 구자근 국회의원과 김장호 시장, 안주찬 시의회 의장 등 관계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와 경상북도,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간 3기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난해 선정된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BaaS 실증기반 구축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KTR 대구경북본부를 설립하고 이차전지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개발, 기업지원, 인력양성 등 상호협력을 위해 추진했다.국내 최대 시험인증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2027년까지 272억을 투입해 구미국가 제1산업단지에 재사용 배터리 BaaS 시험검증센터를 건립한다.KTR 대구경북본부를 구미에 신설해 금속소재부품, 토건자재, 재사용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를 접수에서 시험, 발급, 인증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구미산단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R&D과제 수행, 연구기반 활용사업 등 중소기업 지원 업무도 추진할 계획이다.구미시는 KTR과 함께 사용 후 배터리 상태를 효율적으로 재사용하기 위해 안전성과 신뢰성 검사기술이 확보된 전 주기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산단 기업에게 재생에너지 활용 효율을 높여줄 재사용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구자근 국회의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R 대구경북 본부가 이차전지 뿐만 아니라 반도체, 방산, 탄소 등 구미산단의 미래첨단산업 활성화를 위한 핵심동력이 될 것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구미 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래 먹거리 발굴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장호 구미시장도 “제조 중심의 구미 산단이 첨단산업으로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소재-부품-장비-재사용에 이르는 이차전지 혁신생태계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KTR 대구경북 본부가 이차전지와 배터리 재사용 분야의 산업발전을 위한 구미시 혁신기관으로서 주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