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동맹 등 미래발전 위한 구심체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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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와 광주광역시는 2월 28일 산격청사에서 달빛동맹 강화 및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2기 달빛동맹발전위원회’ 위촉식을 갖고 다양한 분야에서 두 도시 간 교류를 확대하고 특히, 달빛산업동맹 등 경제분야에 대한 협력을 더 강화하기로 했다.대구광역시와 광주광역시는 2월 28일 대구시 산격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달빛동맹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달빛동맹발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출범식은 대구·광주시장의 위촉장 수여와 인사말씀, 달빛동맹 경과 및 향후 추진방향 보고 및 회의 순으로 이어졌다.제2기 달빛동맹발전위원회는 공동위원장인 대구·광주 시장을 비롯해 당연직 위원 6명, 철도·도로·공항 등 SOC·문화체육·CEO·청년·여성·의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위촉직 위원 22명(대구·광주 각 11명)으로 총 28명 규모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달빛동맹발전위원회는 ‘대구·광주 달빛동맹 강화 및 발전에 관한 조례’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위원회의 기능은 경제·산업·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구·광주 동반성장을 위한 사업 발굴과 지원, 민간교류 활성화 및 양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대응방안 등을 심의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달빛동맹발전위원회는 현재 달빛고속화철도 건설, 문화예술 교류 등 총 5개 분야 35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을 위한 달빛산업동맹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대구시와 광주시는 지난 2월 7일 체결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구체화하기 위해 양 도시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달빛산업동맹 TF를 공동 구성해 달빛철도 경유지의 지자체와도 협력해 나가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강구하고 있다.한편, 대구시와 광주시는 2013년 3월 ‘달빛동맹 강화를 위한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한 뒤 2.28 및 5.18 기념식 교차 참석 및 2038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 등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2022년 11월 민선8기 달빛동맹 협약을 계기로 지난해 두 도시의 숙원이었던 대구-광주 공항특별법을 동시에 통과시켰고, 지난 1월 25일에는 대구와 광주를 연결하는 ‘달빛철도 특별법’ 통과라는 큰 성과를 함께 이뤄내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제2기 달빛동맹발전위원회가 대구-광주 두 도시의 성장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대구시와 광주시가 힘을 합쳐 거대 남부 경제권 구축을 위한 신산업벨트 조성 사업 등 달빛산업동맹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