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배 전국파크골프대회 준비하는 김석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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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최고의 파크골프대회에 걸맞게 코스 관리나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김석일 문경시파크골프협회장은 4월 30일 개막하는 제3회 문경새재배 전국 파크골프대회를 앞두고 회원들과 잡초를 뽑거나 울타리를 손질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이 대회를 위해 문경파크골프장은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잔디 보호를 위해 휴장한데 이어 문경지역 16개 동호회 1300여 회원들이 구장 관리에 나섰다.

    평소에도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이 파크골프장은 관리가 잘된 곳으로 알려진 전국 23번째 공인 구장이다.

    김회장은 “상금도 많은데다 국토의 중심지인 탓에 전국에서 많은 참가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상금이 크다 보니 자칫 젊은 층의 참가로 어르신을 위한 운동이라는 본래의 파크골프 취지가 퇴색할 우려마저 있다”고 더 이상 상금을 늘리는 것을 저어했다.

    올해 예선전은 지난해(36홀)와 달리 27홀 성적으로 평가함에 따라 경기 진행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는 김 회장은 22일부터 연습라운딩이 가능하다고 했다.

    문경시협회는 지역 동호인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이번 대회 출전 인원을 선발전을 통해 지난해 50명에서 올해는 110명으로 늘렸다.

    대회를 준비하는 김 회장은 “공정한 선수 선발과 경기 진행으로 명품 파크골프대회의 위상을 이어 나가겠다. 경기일정상 예선이 끝난 뒤 5월 2일은 하루 쉬고 3일부터 본선을 경기를 치르게 돼 있어 본선 진출자들은 충분히 문경을 둘러볼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