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과 결혼이민자가 함께 다문화사회 이끌어가는 공동체 의식 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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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가족센터(센터장 송근진)는 청도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노현미)와 함께 지난 4월 11일~12일 양일간 범곡1리 경로당, 예전2리 경로당에서 어르신 60여 명을 대상으로 웃음치료 및 베트남 음식 문화에 대하여 알아보는 다다익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청도군여성단체협의회의 지원으로 소속단체 회원들과 베트남 결혼이민자들이 함께 지역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문화에 대한 차별의식을 버리고, 지역 주민과 결혼이민자가 함께 다문화사회를 이끌어가는 공동체 의식을 갖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노현미 청도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결혼이민자들이 손수 준비한 베트남 쌀국수 나눔으로 타문화에 대한 이해도도 높이고,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참여자 김○○(화양읍 범곡1리) 씨는 “쌀국수는 일부러 도시에 나가서 사 먹어야 하는 음식인데, 우리 입맛에 맞게 정성껏 만들어 줘서 맛있게 잘 먹었고 결혼이민자들도 우리 딸, 며느리 같은 마음을 느낀다”며 고마움을 전했다.송근진 청도군가족센터장은 “풍성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도움 주신 청도군여성단체협의회와 결혼이민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기관들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