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명학교 장애 학생들 참여, 실제 바리스타 직무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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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9일 본청 웅비관에서 열린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동식 직업 체험 커피 트럭’을 운영했다.이날 행사에서 도 교육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커피 트럭은 안동영명학교 장애 학생들이 참여해 직접 고객 응대와 음료 주문, 커피 추출, 음료 서비스 등 실제 바리스타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직업 체험의 기회로 마련됐다.이동식 직업 체험을 위한 특수학교 커피 트럭 운영은 장애인식 개선과 함께 학생들의 대인 서비스 현장실습을 진행함으로써 장애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키우고자 진행됐다.커피 트럭 직업 체험에 참여한 8명의 장애 학생 중 4명의 학생은 이미 바리스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이들은 실제 현장에서 고객들을 맞이하고 주문을 받고 계산하며 음료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행복한 바리스타의 꿈을 키울 수 있었다.커피 머신을 이용해 직접 커피를 추출하고, 친절한 미소로 직원들을 응대하며 음료를 건네는 장애 학생들과 음료 주문 고객으로 참여한 교육청 직원들이 함께 어우러진 현장은 훈훈한 분위기로 가득했다.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경북교육청 행사에 이렇게 참여하게 된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그동안 열심히 배워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는데 바로 현장에서 실습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이날 고객으로 참여한 임종식 교육감은 “장애 학생들이 실제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여러 직업 경험을 키워 성취감과 취업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