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권역과 어우러진 신규 관광명소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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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김천시는 친환경생태공원에 조성한 사계절썰매장(사진)을 완공했다고 23일 밝혔다. 

    30억원을 투입한 이 썰매장은 길이 123m짜리 6레인으로 구성됐고, 무빙벨트(75m), 쉼터, 샤워장, 화장실, 안내 매표소 등 총 5,750㎡ 규모다.

    썰매장은 튜브를 타고 3단 굴곡의 레인을 따라 잔디로 된 착지장으로 미끄러지며, 여름철에는 잔디 착륙장 자리에 물 풀장을 조성해 시원하게 착지할 수 있는 여름철 물놀이 시설이 된다. 

    운영 시간은 여름철(3~10월)에는 오전 10시~오후 6시, 겨울철(11월~2월)은 오후 5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다. 

    입장료는 성인 8000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5000원이다. 단, 김천시민, 국가유공자,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장애인 등에 대해서는 30~50% 할인된다.

    김충섭 시장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찾아와 오감 만족 1년 내내 즐길 수 있는 관광 기반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사계절썰매장이 김천의 직지권역 관광지와 어우러져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설은 23일부터 김천시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 운영하며, 4월 23일부터 5월 6일까지는 무료입장 행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