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0개 대회 256일 경기, 경제 효과 344억제2스포츠타운, 야구장, 장애인 전용 체육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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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지난해 개최한 전국 단위 각종 운동경기 18개 종목 50개 대회가 256일간 진행되면서 22만7000명이 방문했다고 31일 밝혔다.이처럼 방문객이 많았던 것은 선수 1명당 동반 가족이 많은 유소년 대회를 집중 유치한 결과로 분석된다.지난해 7월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전국어린이태권왕대회는 2604명의 선수가 출전해 초등 태권도 단일 대회 최다 참가자 기록을 갱신했다.김천시는 지난해 스포츠와 관련한 방문객 수와 소비 성향을 분석한 결과, 대회 기간 1일 최소 200명에서 최대 2000명이 방문해 344억 원의 소비활동을 한 것으로 추산했다.‘김천시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지원 연구용역(2023)’에 따르면 방문객 1인당 평균 소비는 15만990원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축구가 26만7889원으로 가장 높았고, 스쿼시 14민522원, 수영 9만8392원, 테니스 9만7157원이었다. 지출 항목별로는 외식비가 전체의 42%, 숙박비 31%, 유류비가 12%를 차지했다.영남권 유일의 한국도로공사 여자배구단은 지난 시즌 18차례 홈경기에서 평균 관중 수가 2609명으로 집계됐다.지난해 12월17일 흥국생명과 홈경기에서는 전 좌석(4375석)이 매진됐다.김천시는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헤 기반시설을 꾸준히 확충하고 있다.스포츠타운 인근에 추진 중인 어울림한마당(제2스포츠타운) 조성을 비롯해 응명동 일원에는 야구장과 복합운동장 1차 공사를 끝냈고, 장애인형 체육시설인 반다비어울림센터도 조성 중이다. 율곡동에는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도 공사를 진행 중이다.이 같은 실적에 따라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제19회 대한민국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에서 김천시는 우수 지방자치단체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