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금수면’, ‘금수강산면’으로 명칭 변경

성주군이 8월1일부터 ‘금수면’의 명칭을 ‘금수강산면’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성주군은 지난 7일 성주군의회가 행정구역 명칭 변경을 위한 관련 조례를 의결함에 따라 공포 절차를 거쳐 변경을 시행한다.

성주군은 금수강산이라는 차별화된 지명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진 고장의 이미지를 살려 브랜드화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명칭을 바꾸는 행정절차를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성주구는 지난 3월 금수면명칭변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개토론회 등 주민 의견수렴을 거쳤으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70.3%가 설문에 참여한 가운데 99.6%가 찬성함에 따라 명칭 변경을 추진했다. 

성주군은 8월1일 조례 시행일에 맞춰 가족관계·주민등록 등을 정리하고, 간판과 안내판 등의 시설물을 정비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금수강산이라는 지명의 긍정적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성주 미래 100년, 성주호 일대 관광단지 조성과 연계한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