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교육 발전 가속화 및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된 교육 발전 특구 추진·협력시·군, 2차 시범지역 지정 준비 ‘가속도’
  • ▲ 경북도청 전경.ⓒ경북도
    ▲ 경북도청 전경.ⓒ경북도
    경북도는 도교육청 및 도내 10개 시군(경주시, 김천시, 영주시, 영천시, 문경시, 경산시, 청송군, 영덕군, 청도군, 고령군)과 함께 14일 교육 발전 특구 2차 시범 지역 지정 공모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시·군의 교육 발전을 가속화하고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된 교육 발전 특구의 추진 및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 체결로 시·군은 2차 시범지역 지정 준비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은 지자체, 교육청, 대학, 기업 등이 협력하여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 정주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올해 2월에 처음 시행된 1차 시범 지역 공모에서 전국에서 49개 자치단체가 지정됐으며, 경북도는 9개 시군이 신청해 8개 시군(포항, 구미, 상주, 울진, 칠곡, 봉화, 안동·예천)이 선정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2차 시범 지역 지정에도 최대한 많은 시·군이 지정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을 하고, 행·재정적 협력을 강화하는 등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2차 시범 지역은 올해 6월 30일까지 기획서를 제출하면 교육부의 서면 및 대면 심사와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7월 말 최종 지정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교육 발전 특구를 통해 도내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교육 역량을 강화해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도내 시·군이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면, 지역 교육혁신과 인재 양성에 대한 획기적인 지원을 통해 저출생과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 지방이 교육에서 정주까지 책임지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