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진행한 ‘달달한 구미 낭만 야시장’ 22일 폐막

구미시가 지난 4월 26일부터 구미새마을중앙시장에서 시작한 ‘달달한 낭만 야시장’이 6월 22일 막을 내린다.

시민들에게 여가에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야시장은 방문객들의 호응과 전국 방송 출연 등 많은 화재를 남겼다.

구미시는 야시장 성공을 위해 국내외 10여 곳을 방문해 성공 요인과 적용 방안을 발굴했으며, 지역 맛집과 소상공인도 맛과 품질 향상에 힘썼다.

또 구미대학교와 협업으로 새로운 메뉴도 개발했다, 한 판매자는 두 번의 메뉴 발굴로 ‘김치말이삼결살’이라는 히트 상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미 22만여 명이 방문한 야시장은 지난주 14~15일에도 1만5000여 명이 방문했다. 

이 같은 관심과 인기는 무료로 제공하는 도토리 캐리커처, 퍼스널 컬러, 페이스페인팅 운영 프로그램과 버스킹, 스트링 조명, 포토존 등 다채롭고 특색 있는 볼거리와 체험 거리가 뒷받침했다.

여기에 김치말이삼겹살·육전·복튀김·고추잡채·하와이안스테이크·보리카스테라 등 구미에 맞는 야시장만의 특색 있는 메뉴도 인기를 얻고 있다.

지금까지는 오후 7시면 문을 닫던 전통시장이 야시장 개최로 활기를 되찾았으며, 일부 상가의 야시장 운영 매출은 평소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시장 상인들도 기존의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메뉴를 판매하는 등 많은 긍정적 효과를 낳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처음 시도한 낭만 야시장이 많은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전통시장과 지역경제는 새로운 활력을 얻었다”며,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행사를 준비해 시민들과 함께 원도심 부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