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와 소통으로 생명의 소중함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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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시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김천중학교를 비롯한 관내 4개교 중학생 950여 명을 대상으로 뮤지컬(사진)을 활용한 생명존중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의 우울·불안·자살위험 등 정신건강 문제가 증가함에 따라 생명 존중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소통의 기회를 갖기 위해 시행했다.

    공연한 뮤지컬은 ‘위드미’라는 작품으로, 학교 방송반에 도착한 자살 예고로 인해 친구들이 겪는 에피소드를 다양한 노래와 춤으로 구성했으며, 자신의 생명은 물론 더불어 살아가는 타인의 생명도 존중하고 보호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공연 중 관객인 학생이 직접 무대에 올라가 연기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김천시는 이번 교육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각 학교에서 80% 이상이 만족을 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우원 김천시보건소장은 “이번 공연이 학생들에게 생명 존엄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청소년기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