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재구조화로 미래 디자인하다콤팩트시티로 미래 재창조 꿈이 실현되는 기회도시로 변모
  • ▲ 상주시 공간혁신구역 조감도ⓒ
    ▲ 상주시 공간혁신구역 조감도ⓒ
    상주시가 ‘한국형 화이트존’인 공간혁신구역(사진 조감도) 선도사업지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공간혁신구역은 토지 용도제한을 없애고 용적률과 건폐율도 자치단체가 정할 수 있는 융·복합적 도시 개발이 가능한 특례구역이다.

    국토교통부는 기존 도심을 변화시키는 거점으로 잠재력이 높은 지역인지 여부와 사업 추진이 용이한 국·공유지 등을 검토한 끝에 전국에서 상주시 등 16개 지역을 선도사업지로 선정했다. 

    관련 평가에서 상주시는 사업 추진 의지가 강하고, 예정지가 대부분 국·공유지라는 점에서 신속한 추진이 가능함에 따라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중부내륙고속도로, 2030년 KTX 상주역 개통 등 편리한 교통 인프라와 기업 유치 실적 등의 역량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간혁신구역에 선정되 것을 게기로 상주시는 ‘국·공유지를 활용한 대대적인 도시 재창조사업을 본격화한다. 

    사업 예정지는 도심인 상주시 상산로 223 일원에서 진행되며, 면적은 약 7만3000㎡에 이른다. 이곳에는 콤팩트시티(도시의 주요 기능을 한 곳에 조성)의 핵심인 복합문화센터·공동주택·비즈니스타운·센트럴파크·도로 등을 건설하는 데 5070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상주시는 각종 공공시설 이전 후적지인 국·공유지를 활용해 복합적이고 압축된 개발을 추진할 예정인 가운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간 활용 계획을 수립하는 전담팀을 구성해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복합문화센터는 상주문화예술회관 이전 후적지와 상주도서관을 연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도서관·북카페·어린이집·평생학습원·문화센터·전시장·세미나실·회의실·팝업스토어·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다양한 문화·교육·업무공간이 통합된 복합문화센터는 상주시민들에게 풍부한 문화적 혜택과 교육 기회를 제공해 문화 수준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에 포함되는 센트럴파크는 주변 건축물과 연계한 공원과 광장으로 조성해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녹지공간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