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으로 피어나는 강재준 작가만의 꽃, 솔거미술관에 만개오는 6일부터 9월 8일까지 기획 1~2실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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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김남일 사장, 이하 공사)는 오는 6일 현대미술작가 강재준의 ‘상상의 꽃’ 전시가 경주솔거미술관 기획 1~2실에서 열렸다고 밝혔다.이번 전시에는 나무, 금속으로 된 설치 조각 작품 14점과 평면 회화 작품 12점이 출품됐다. 설치 조각 작품은 조립과 해체가 가능한 것으로, 작품을 통해 자연의 순환에 대한 경험과 사유를 관객과 나누고자 한다.강재준 작가는 경주 출생으로 동국대학교 와이즈 캠퍼스를 졸업하고 현재까지 작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경주 토박이 작가다.회화부터 조각, 설치까지 다방면의 작품을 제작해 자신만의 조형언어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작품 제작 외에도 가구 제작, 아트 상품 개발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어 미래가 더욱 촉망받는 청년 작가다.경주에 대한 애향심이 강한 강재준 작가는 2021년 대한민국 관광 공모전 기념품 부문에서 경주의 문화재를 소재로 제작한 ‘경주 체스’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강재준 작가는 “경주 최초의 공립미술관이자 평소 좋아하는 한국 대표 건축가 승효상 선생님이 설계한 공간에서 전시를 하게 돼 영광이다. ‘상상의 꽃’ 전시는 유년기와 현재의 시간을 순환하는 이야기로, 관람을 통해 각자의 유년기 시절의 꽃을 다시 상생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소감을 전했다.김남일 사장은 “경주를 섬세하게 들여다보면 재능 있고 능력 있는 문화예술인들이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경주솔거미술관은 지역 공립미술관으로서 에너지 충만한 청년작가를 발굴해 지속적인 예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이어 “이 전시를 통해 강재준 작가 또한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더욱 높은 예술의 경지를 성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경주솔거미술관은 경주의 건강한 풀뿌리 예술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경주 청년작가 기획전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경주솔거미술관 강재준 작가의 ‘상상의 꽃’ 전시 또한 지역 풀뿌리 예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오는 9월 8일까지 전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