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과 회원 수 급증으로 경영 개선
  • ▲ 김용욱 칠곡국민체육센터장이 근테크의 중요성을 알리는 푯말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며 회원 유치에 나섰다.ⓒ칠곡군
    ▲ 김용욱 칠곡국민체육센터장이 근테크의 중요성을 알리는 푯말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며 회원 유치에 나섰다.ⓒ칠곡군
    칠곡국민체육센터가 민간위탁 운영 1년을 맞아 7월24일 현재 6000만 원선에 머무르던 매출이 1억8500만 원으로 증가하고 회원 수도 300명에서 455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는 ‘근테크’ 운동을 통해 센터 운영 내실화를 이끈 마라토너 출신 김용옥(46) 센터장과 담당 공무원의 노력 때문이라는 평가다.

    김 센터장은 먼저 센터 운영에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체질 개선에 들어갔다. 무엇보다 운동이 아닌 목욕과 세탁, 심지어 염색을 위해 이용하는 것을 없애기 위해 요금 인상을 제안했다.

    이에 칠곡군은 1일 입장권을 2200원에서 3300원으로 인상하고 월 정기권을 1만1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올리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전문 트레이너 2명을 고용해 회원들의 운동을 지도하는 등으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외부 후원을 통해 칠곡국민체육센터장배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했다.

    이밖에 '근육 1kg의 가치는 1300만 원, 근테크 합시다'라는 현수막을 곳곳에 내걸고 SNS를 통해 홍보하며 회원 유치에 나섰다.

    이러한 변화에 운동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센터를 이용하는 회원은 사라지고 전문성이 강화되며 활기를 찾았다.

    김 센터장은 “오로지 군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겠다는 사명감으로 변화를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효율성과 전문성은 물론 회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