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외국인투자지역 제1호 국내 복귀 기업2025년까지 205억 투자, 70명 신규 고용
  • ▲ 방민수 코오롱글로텍 사장(왼쪽)이 김장호 구미시장과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구미시
    ▲ 방민수 코오롱글로텍 사장(왼쪽)이 김장호 구미시장과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구미시
    코오롱글로텍이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자동차용 시트 제조 공장을 신설한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24일 시청에서 김장호 구미시장(사진 오른쪽)과 방민수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코오롱글로텍은 구미공단 입주로 구미외국인투자지역(소재·부품형) 에 입주하는 국내 복귀 기업 1호가 됐으며, 2025년 12월까지 205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설립해 70여 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1987년 3월 설립한 코오롱글로텍은 자동차·생활 소재, 최첨단 신소재를 생산하는 종합 제조업체로,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내 복귀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국내 최대 카시트용 패브릭 제편 제작 및 가공 시설을 갖추고, 기술 개발과 품질 관리로 최고급 카시트 원단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국내 복귀 기업에 대해 사업장당 300억 원까지 투자보조금과 함께 법인세·관세·지방세 등의 조세 감면, 구조조정 컨설팅, 스마트공장 및 보증·보험 지원 등을 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투자유치로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자동차 관련 소재·부품·장비 생산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어 기쁘다. 국내 복귀 기업들이 구미시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