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공유, 내집 주차장 갖기 등 민간 주차장 확보 정책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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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시민들의 주차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대폭 확충하고 있다.7월31일 현재까지 완공한 주차장은 지난 7월 개방된 △구평동 지하공영주차장(173면) △산업단지 우항공원주차장(233면) △3단지 다목적복합센터(150면) △봉곡동 주차타워(130면) △인동시장 주차타워(60면) △선산읍 봉황시장주차장(44면) 등이다. 이들 주차장 조성에는 381억 원을 투입했다.구미시는 이와 함께 주차장 관리를 위한 통합관제센터도 운영을 시작했다.이로써 각각 운영되던 공영주차장 관리를 일원화함으로써 24시간 통합 관제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문제 발생 즉시 민원 해결이 가능해졌으며, 관리 예산 절감도 기대된다.구미시는 또 민간 주차장 확보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지난 7월24일, 경북 최초로 ‘구미시 주차 공유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낮 시간대에 비어 있는 주택가 주차장이나 부설 주차장을 개방할 경우 시설비를 일부 지원하게 됐다.조성이 어려운 구도심에는 개인이 담장이나 대문을 철거하고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의 보조금을 300만 원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조례를 개정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주차장 조성은 도시 발전과 시민 생활환경이 연계되는 중요한 시책”이라며 “공영주차장 추가 조성 등 주차 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주차난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