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농업혁신타운 내 38억 투입, 벤로형 유리온실 2690㎡ 규모로 지어져스마트팜 운영 이론과 실습 교육을 함께하는 교육공간으로 활용
  • ▲ 스마트농업 교육센터 조감도.ⓒ경주시
    ▲ 스마트농업 교육센터 조감도.ⓒ경주시
    경주시 내남면 신농업혁신타운 내 스마트팜 이론과 실습이 동시에 가능한 시설원예 전문 교육장이 들어선다.

    시는 38억원 예산을 들여 내년 2월까지 첨단 작물재배 기술교육 기관인 스마트농업 교육센터를 조성한다.

    교육센터는 면적 2690㎡, 높이 7.2m 규모의 벤로형 유리온실로 작목별 재배 실습장과 온실구조교육장, 양액관리실 등이 들어선다. 부대 시설로는 강의실, 양액조제실습실, 저온저장고 등이 마련된다.

    재배 실습장은 과채류, 딸기, 엽채류 각 품목별로 구성돼 스마트팜 농업 기초와 재배 기술 등의 이론교육과 연계해 작물의 전 생육기간을 경험할 수 있다.

    온실구조교육장은 온실 지붕, 난방시설 등을 모형화해 작동 원리와 구조를 세부적으로 관찰할 수 있으며, 환경제어 프로그램 시뮬레이션도 가능하게 갖춰져 있다.

    이 시설은 스마트팜 운영 농업인뿐만 아니라 도입을 희망하는 예비 농업인까지 스마트팜에 대해 원스톱으로 배울 수 있어 농업기술 혁신과 인력양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교육센터는 내년 2월까지 조성을 마무리하고 3월부터 농업기술센터가 직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발맞춰 지역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농업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