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부터 6개월간 경북도청으로 교육청 인력 2명 파견교육청 인력 선제 파견, 유보통합 초기 안정적 현장 안착 준비
  • ▲ 경북교육청 전경.ⓒ경북교육청
    ▲ 경북교육청 전경.ⓒ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유보통합 지방업무 이관 준비를 위해 교육청 인력 2명을 다음 달 1일부터 6개월간 경북도청으로 파견해 유보통합 업무를 공동 수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관 간 사무 이관의 빈틈을 없애기 위한 선제 대응으로, 교육청 인력을 지자체에 파견해 사무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관 준비를 철저히 실시해나간다. 

    파견 인력은 △보육업무 공동 수행을 통한 보육사무 파악 △보육업무, 재정, 조직, 인력 이관 매뉴얼 개발 △교육청-지자체 협의 창구 역할을 통한 협력체계 구축 △유보통합 현안 사항에 대한 선제 대응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영유아 보육업무는 지난해 12월 정부조직법 통과 이후, 올해 6월 보건복지부에서 교육부로 이관됐다.

    교육부는 최근 영·유아 시범학교 운영과 유치원-어린이집 통합과제 추진, 지방관리체계 일원화를 위한 법률 개정(안)을 포함한 ‘유보통합 실행계획’을 발표하며 교육청과 함께 유보통합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3월부터 유보통합추진단과 자문단, 시군별 협의체, TF 등을 구성해서 현장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영·유아 보육업무 이관을 차근차근 준비해 왔으며, 다음 달부터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각 10개 기관, 총 20개 기관을 대상으로 영·유아 시범학교 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유보통합 본격 시행에 앞서 교육청-지자체 간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선제적으로 교육청 인력을 파견하여 유보통합 초기 안정적 현장 안착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