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염원 담아 문경 유치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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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의회는 3일 제279회 문경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제2중앙경찰학교 문경시 유치 결의안을 채택했다.문경시의회는 결의안에서 문경이 제2중앙경찰학교의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7만 문경시민의 절실한 염원을 모아 문경 유치 결의를 다졌다.경의문에서 문경시의회는 “한때 인구 15만에 달했던 문경은 석탄산업의 쇠락과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현재 인구 7만도 되지 않는 실정이다. 따라서 지속적인 인구 감소의 위기에 있는 인구소멸지역으로서 인구소멸 대응을 위해 연 5000여 명의 신임 경찰이 체류하는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이어 문경시의회는 문경시가 국토 중심으로 전국에서 접근성이 뛰어나고,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오는 11월에 개통하는 KTX역이 제안 입지에 인접해 편리한 교통망을 보유했으며, 중앙경찰학교와는 차량으로 20여 분 거리에 불과해 상호 발전 및 보완이 가능한 시너지 효과와, 백두대간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관광자원이 풍부해 제2중앙경찰학교 입지로 최적지임을 강조했다.이정걸 문경시의회의장은 “우리 문경시에서는 연일 ‘경찰과 문경시민은 하나다’라는 목소리로 유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문경시민들의 염원을 모아 제2중앙경찰학교의 성공적 유치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문경시의회는 결의안을 경찰청과 경상북도 등 관계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