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축산농가에 20억원 규모 풀사료 지원

문경시는 11일까지 종합운동장에서 소·염소 등을 사육하는 축산농가에 풀사료(건초)를 무료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풀사료는 624농가에 3333t(5033롤)의 티모시·연맥·톨페스큐 등 세 가지 건초다. 

문경시의 이번 풀사료 지원에는 20억 원이 투입되며, 이를 통해 죽산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들 건초는 일반 볏짚에 비해 영양가와 소화율이 높고 기호성도 좋아 이번 지원으로 농가 경영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양질의 풀사료 공급을 통해 축산농가가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하고, 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경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의 안정적 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