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정보교육 플랫폼 ‘디지털지식마루’에서 강좌 운영첨단 분야에 전문성 가진 교사들이 기획·운영, 실시간 원격 연수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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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8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경북교육청 정보교육 플랫폼인 ‘디지털지식마루’에서 디지털지식나눔 강좌 42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디지털지식나눔 강좌는 에듀테크와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 등 첨단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현직 교사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실시간 쌍방향 원격 연수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교사들은 디지털 활용 노하우와 최신 트렌드를 빠르게 학교 현장에 적용 가능하다.경북교육청은 이번 강좌 개설을 위해 지난 9월 한 달 동안 도내 초중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강좌 운영 계획을 공모했으며, 그 결과 36명의 교사가 42개의 강좌를 기획해 신청했다. 이후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42개의 강좌가 확정됐다.공모에 선정된 교사들은 ‘디지털지식나눔교사’로 임명돼 자신이 기획한 강좌를 디지털지식마루에 직접 개설하고 운영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26일, 교사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지식마루에서 온라인 설명회와 컨설팅을 실시했다.강좌 내용은 2015 개정 교육과정부터 초․중학교에서 필수로 교육하는 정보(SW-AI)교육과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되는 디지털 기초 소양 교육과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대비한 AI 디지털교과서의 이해, 디지털 전환에 대비한 각종 에듀테크를 활용한 교실 수업 혁신까지 다채롭게 구성됐다.기존에 만들어져있는 교육 콘텐츠를 활용하던 교사들이 이제는 직접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AI 기반 영상·이미지 편집, 북크리에이터, 디지털 그림책 제작,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 심화 과정도 포함됐다.디지털지식나눔 강좌는 도내 초·중·고 교원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각 강좌당 20명까지 선착순으로 수강 신청을 받는다. 모든 강좌는 실시간 원격으로 진행되며, 교사와 수강생 간 활발한 소통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는 연수가 진행될 방침이다.신청은 디지털지식마루에서 원하는 강좌를 선택해 수강 신청을 통해 이루어지며, 강좌 종료 후에는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향후 운영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임종식 교육감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춰 학교 현장에서도 변화가 필요하며, 그 변화는 교육의 중심에 있는 교사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며 “2025학년도부터는 AI 디지털교과서가 모든 학교에 도입되는 만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실 혁명과 학생 맞춤형 교육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