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문양의 장식성과 상징성 탐구
  • ▲ ⓒ김천시립박물관
    ▲ ⓒ김천시립박물관
    경북 김천시립박물관에서 2025년 1월 5일까지 일정으로 특별전 '탐스럽게 영글었네, 포도전'을 지난 8일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포도 문양의 장식성과 상징성을 주제로 기획했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부산광역시립박물관이 소장한 포도 문양이 베풀어진 다양한 유물을 대여했다.

    이번 특별전은 전시와 체험공간으로 구성하고 공간은 6개 주제로 구분된다. 

    1부 '기와, 포도덩굴을 지붕에 드리우다'에서는 통일신라시대 수도였던 경주 내 주요 건축물의 기와에 베풀어진 포도문양을 선보인다.  

    2부 '포도문, 일상 속 깊숙이 스며들다'에서는 통일신라시대 도기, 고려청자, 조선벼루 등 생활 속 공예품에 등장하는 다양한 포도문양 기물을 전시한다.  

    3부 '초룡장막, 물결치듯 온 누리를 휘감아 내리네' 에서는 조선시대에 즐겨 그려진 포도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4부 '그 수집가가 사랑했던 포도'에서는 고(故) 이건희 회장이 국가에 기증한 수집품 중 아름다운 포도문양이 베풀어진 백자를 감상할 수 있다. 

    5부 '전통과 서구의 융합, 근대의 포도문양'에서는 서구문물과 산업화의 만남으로 변모한 포도 문양을 선보인다. △ 

    6부 '김천, 그리고 포도'에서는 김천시민의 포도 관련 소장품과 김천 포도의 역사를 소개한다. 

    이어, 두개 체험공간 중 '포도, 읊다'는 이색(李穡,1328-1396), 김종직(金宗直, 1431-1492), 이옥(李鈺, 1760-1812) 등 고려말-조선시대 문인들의 포도를 노래한 시구를 감상하는 공간이다. 

    '포도, 숲'은 조선 후기 포도그림의 대가 휴당 이계호(休堂 李繼祜, 1754-1833)의 포도 여덟 폭 병풍을 모티브로, 부드러운 필치로 휘몰아치듯 그려진 역동적인 포도넝쿨 숲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선사하는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