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금오공대, 육군항공학교, 전자정보기술원 4개기관 항공 유무인복합체계 분야 교류‧협력으로 국방 신산업 중심
  • ▲ ⓒ
    ▲ ⓒ
    경북 구미시는 10일 시청에서 금오공과대학교와 육군항공학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4개 기관과 항공 유무인복합체계 등 국방분야 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금오공대 곽호상 총장, 육군항공학교 강부봉 학교장,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문추연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은 미래 전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는 유무인복합체계, 특히 항공 유무인복합체계 분야에서 정보 교환, 기술지원, 군 활용방안 연구, 시험체계 개발, 시험‧실증, 자문 등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육군항공학교는 군용 헬기 조종사 양성 과정에서 발굴한 항공 유무인복합체계의 필요 기술을 제시하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관련 기업을 발굴해 기술 개발과 시험‧실증을 지원한다. 

    금오공대는 핵심기술 개발과 과제 기획에 협력하고, 구미시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맡는다.

    구미시는 지난해 4월 유무인복합체계 특화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에 선정된 이후, 관련 시험‧실증 인프라 구축(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 낙동강 무인수상정 테스트베드)과 연구과제, 소형 시범체계 개발, 전문 인력 양성, 방산 진입 및 창업 지원 등을 통해 국방 유무인복합체계 생태계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또 제2작전사령관배 드론봇 전투경연대회를 매해 개최하고, 지난 2월 전국최초 국가중요시설 대드론 통합방호 시범지구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어, 6월에는 첨단 방위산업용 시스템반도체 부품‧소재 자립화와 국산화를 위한 산업혁신 기반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 

    또 8월에는 초거대 AI 기반 방산품 설계‧유지보수 서비스 실증 사업에 선정되는 등 국방신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국방 유무인복합체계 발전에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며, 이를 통해 국방력 강화와 지역 방산 기업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 R&D 기관 및 방산 특화단지를 유치해 K-국방 신산업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