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국비 215억 확보노후관로 교체 개끗한 물 공급으로 경제 활성화 요금 현실화,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 ▲ 구미시청ⓒ
    ▲ 구미시청ⓒ
    경북 구미시가 환경부 지원사업인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에 선정돼 예산 215억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 상수도 관로에서 발생하는 적수와 탁수 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국비와 지방비가 각각 50%씩 투입된다. 총 사업비는 431억 원(국비 215억, 도비 65억, 시비 151억)으로,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한다.

    환경부는 상수도 노후관 교체와 블록시스템 구축 등 자구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해 선정했다. 구미시는 요금 현실화, 상수도관망 기술진단, 스마트 관망관리 시설 등과 연계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구미시는 유수율이 낮고 노후도가 높은 45km의 관로를 정비한다. 수질 문제와 누수 등으로 민원이 많은 지역을 우선 선정해 수돗물의 신뢰성을 높여 생활편익을 높이고 누수 감소에 따른 경영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국비지원 선정은 지방 재정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수도 정비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수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