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걱정 그만, 휴대전화로 미리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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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김천시는 농촌진흥청에서 제공하는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 가입 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상청이 제공하는 동네예보(5×5km) 정보를 재분석해 농장단위(30×30m)로 맞춤형 기상재해 정보와 대응 지침을 문자나 알림톡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누구나 가입해 무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과수, 채소, 식량, 특용작물 등 40개 작물을 대상으로 농촌 지형을 고려해 기온, 강수량, 습도 등 기상정보 11종과 고온해, 저온해, 가뭄, 습해 등 재해 예측정보 15종을 최대 9일분까지 제공한다.

    서비스 신청 방법은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 누리집을 이용하거나 농업기술센터나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상청 예보는 같은 행정구역이면 같은 날씨로 표현되고 있어 우리나라와 같은 복잡한 지형과 다양한 작물이 재배되는 영농현장에서는 이 정보를 그대로 활용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농장별 날씨를 추정하고 재해를 예측하기 위해 많은 농업인이 조기경보서비스에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