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체계 개편안 주민설명회 10월 25일~30일 4일간 개최구·군청 대강당 등에서 개편방향, 구·군별 노선변경안 의견 수렴
  • ▲ 대구시 동인청사 전경.ⓒ뉴데일리
    ▲ 대구시 동인청사 전경.ⓒ뉴데일리
    대구광역시는 2015년 개편 후 10년 만의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에 대해 10월 25일부터 4일간 구·군별 주민설명회를 연다.

    대구시는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을 위해 지난 4년간 시내버스 노선 관련 접수민원(1626건/ 2020년 1월~2024년 1월) 및 교통카드 연관 빅데이터(1억 8369만 7731건) 분석, 이해관계자 설문조사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8월 말 도시철도 중복노선 조정, 굴곡·장거리 노선 개선, 신규 산단·주택단지에 증차 없이 교통접근성 개선 등 서비스 지역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편안을 마련했다.

    이후 지난 9월 25일 시민단체, 외부전문가, 관계기관이 참석한 중간보고회, 10월 10일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보고 등을 진행했으며, 현재 구·군, 버스조합, 경산시,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구·군 주민설명회는 이러한 의견수렴 절차의 일환으로, 10년 만의 노선개편 추진배경 및 방향, 구·군별 노선변경(안) 자료를 배부한 후 자세히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대구시는 주민설명회 이후 용역 최종보고회(11월) 및 개편안 확정(12월), 홍보 및 시행준비(2025년 1월 ~2월) 등을 거쳐 내년 2월 말 개편을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대구시 대중교통 정책은 그간 도시철도 1~3호선 개통과 함께 대규모 노선체계 개편을 실시했으며, 이번 4차 개편은 올해 말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 개통,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대규모 주택단지, 신규산단 등 도시여건 변화에 따른 개편이다. 

    허준석 대구광역시 교통국장은 “그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노선개편안을 마련했으며, 남은 용역기간 동안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