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봉지 컬렉션으로 라면 역사 한눈에각종 라면 봉지 300장, 11월3일까지 전시
  • ▲ ⓒ
    ▲ ⓒ

    경북 구미시는 21일부터 11월3일까지 경부선 구미역에서 대한민국 라면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라면 봉지 컬렉션’(사진)을 전시한다.

    구미라면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진행하는 이 전시는 라면 봉지 수집가인 거제도의 이성철 씨가 1980년대부터 최근까지 수집한 6000여 종의 라면 봉지 중 300여 장을 전시한다.

    구미시는 지역 특화 자원인 ‘갓 튀긴 라면’을 활용해 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라면의 성지임을 알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일 ‘2024 구미라면축제 지속 가능성 실천 선언식’을 진행했으며, 축제 기간 사용되는 라면 봉지도 제로웨이스트 숍을 통해 재활용된다.

    오는 11월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라면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긴 레스토랑’이라는 이름으로 구미 역전로를 중심으로 라면 셰프들이 다양한 맛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나만의 라면 만들기 체험, 라면을 주제로 한 이야기, 라면 전문가와 함께하는 라퀴즈, 청년이 주도하는 라면복합문화공간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들 행사는 문화로-역후 광장-금리단길까지 연결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 11월2일 금오산잔디광장에서는 어린이들이 사랑하는 캐릭터 ‘캐치 티니핑’과 함께하는 가을 콘서트가 열린다. 티니핑 싱어롱쇼, 하츄핑 퀴즈쇼, 하츄핑 영화 심야 상영, 티니핑 손거울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구미시는 축제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금오산대주차장과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축제장까지 이동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